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독교 공포증 (문단 편집) ==== [[북한]] ==== 북한은 지금까지의 통계에서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독보적인 세계 기독교 박해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실제로 2002년부터 2023년까지 빠짐없이 [[네덜란드]]의 [[복음주의]] 선교단체 오픈도어(Open Doors)가 선정한 기독교 탄압 국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https://www.opendoorsuk.org/persecution/world-watch-list/|#]] 북한에서는 [[주체사상]]을 제외한 모든 사상과 종교가 불법이다. 기독교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대외 선전용으로 평양에 어용 내지 전시 목적으로 세워 둔 [[장충성당]]과 [[정백사원]], [[봉수교회]]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의 종교 활동이 금지되어 있다. 정권 수립 시 기독교인은 숙청 대상 1호였고 평양 한복판에 [[명동성당]]보다 크게 지으려던 관후리 성당은 건설 도중 빼앗겨[* 공산당은 천주교계와 협상을 통해 돌려준다고 했으나 그 약속을 어기고, 나중에는 성직자까지 [[국가보위성|보위부]]가 납치해버렸다.] 소년궁전으로 쓰이게 되었고, 장대현 교회라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을 이끈 교회의 자리는 철거되고 매우 유명한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세워졌다. 선교사 자녀가 다니던 학교는 김일성의 별장이 되었다가 [[경루동]]이라는 신설 행정구역의 충성계층용 주택단지가 되었다. [[원산시|원산]]의 덕원대수도원은 농업대학으로 쓰이고 있는데,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0288_-_Nordkorea_2015_-_landwirtschaftliche_Universit%C3%A4t_(22974915581).jpg|명당자리]]'에 잡아주었다는 식으로 선전한다. 그나마 있는 어용 종교 시설도 평양의 하급지에 있다. 지금도 성경, 십자가, [[묵주]], 성모상을 비롯한 각종 [[성상(조형물)|성상]] 등 기독교와 관련된 물품을 소지하는 행위, 기독교를 포교하는 행위, 기독교 예배를 드리는 행위 등이 발각되면 공개 처형을 당하거나 [[정치범수용소/북한|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죽을 때까지 노동 교화형에 시달릴 수 있다.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연좌제|3대까지 투옥]]되는 것이 현재 북한의 실정이다. 사실 한국 개신교계에 반공 성향이 강한 이유가 이러한 탄압을 피해 월남한 교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위에 기술된 많은 나라들에서 보이는 기독교 [[교회]]에 대한 [[테러]]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없다]]. [[기독교인]]이라는 증거[* 성경을 가지고 있다거나, 미사/예배를 드린다거나, 전도를 하는 것 등.]가 있을 경우 사형시키거나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것이 법률에 명시되어 있고 실제로 매우 적극적으로 집행되고 있어, [[테러]]라는 힘들고 위험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신고만 하면 국가에서 알아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처음에는 기독교인이 북한 땅에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이들이 사라졌냐하면, 38선 이북을 점령한 소련은 김일성의 아부와 꼬드김에 넘어간 모양인지 [[러시아 정교회]]는 살려주었던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communism/communismhistory-07102018135141.html|당시의 소련]]과 달리 김일성과 정실 관계인 강량욱을 믿는 등 기독교계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여 공격을 많이 받았는데, 그 와중에 김일성의 무리가 성직자부터 하나 둘 체포해가기 시작한 것이다. [[http://shinangsegye.org/%ED%95%B4%EB%B0%A9-%EA%B3%B5%EA%B0%84/|#]] [[국가보위성]] 같은 첩보기관까지 동원해가면서 그동안 하도 심하게 기독교인들을 박해해서, 이제는 김씨 정권의 감시를 피해 음지에 존재하는 몇몇 지하 교회를 제외하면 교회들이 멸균실 수준으로 씨가 말라 테러를 가할 대상조차 없는 상황이다. 다만 [[태영호]]의 저서에 따르면 과거 식량난으로 세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가톨릭의 지원을 얻기 위해 전국을 샅샅이 뒤져 가톨릭 신자 한 명을 찾아내어 교황에게 보낸 적도 있으며, 이후로 일단 대외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선전하고는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 [[김씨왕조]]를 세운 [[김일성]]의 [[김형직|아버지]]와 어머니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고, 김일성의 어머니 이름은 [[베드로]](그리스어로 반석을 의미)에서 따온 강반석이다. 다만, 김씨 일가와 연줄이 있는 [[개신교|개신교인]] 한정으로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 선술한 강반석의 친척인 [[강량욱]] [[목사]]는 엄연히 [[김씨조선|김씨 일가]]의 최측근으로서 그들에 준하는 대접을 받았고, 그런 권력에 대한 대가로 기독교인들을 신앙을 제한하는 어용 단체에 가입시켜 탄압했다. [[https://m.blog.naver.com/gounikorea/221286968769|#]] 김일성은 종교인을 탄압하지 않는다며 종교인들을 속이면서 김일성의 종교인 숙청을 돕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그를 중심으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결성되어 제한된 수준에서나마 합법적으로 종교 활동 아닌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들은 일체의 포교나 반정부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이고, 결정적으로 초창기부터 [[북한]]의 체제를 지지해왔던 [[핵심계층]]이라서 이 정도의 자유는 보장받는 것이다. 탄압을 받는 지하교회의 신자들은 십중팔구 핵심계층이 아닌 사람이 [[개신교]] 신앙을 몰래 간직하고 있던 게 발각된 경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